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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aysia/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텔 추천 - EQ Hotel 숙박 후기
    Travel, Food, Cafe 2023. 10. 26. 17:59

     
    동남아 여행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학회 참석차 가게되었습니다. 보통 여행으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한다면, 코타키나발루, 랑카위, 페낭 등에 가기 때문인지 쿠알라룸푸르에 숙소 정보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수리아몰 근처에 위치한 EQ 호텔과 Central Market 근처의 Else Hotel 두 곳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중 'EQ' 호텔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Else Hotel 리뷰: https://libby-yu.tistory.com/m/57

    [Malaysia/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렌디한 부띠끄 호텔 추천 - Else Hotel 숙박 후기

    https://www.elseretreats.com ELSE - Experience Something ElseElse is our response to a new breed of explorers. People who journey to appreciate a foreign land and culture, but also relish stillness, reflection and self-discovery.www.elseretreats.com 동남

    libby-yu.tistory.com


    EQ 호텔은 5성급 호텔로 분류되어서 호텔의 전반적인 서비스, 룸 컨디션, 부대시설 등이 훌륭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 호텔들에 비해 부대 시설의 퀄리티와 전문성이 떨어져 5성급 호텔로 보기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FRONT OF THE HOTEL

    호텔 근처는 고층 건물들과 회사들이 들어서있는 업무지구입니다.
    다른 말레이시아 및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비해 치안이 매우 좋았습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에 따라 호텔 근처 인도에는 비를 막을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앞에는 직원분들이 외출 및 귀가시에 굉장히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스몰토크도 하시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ROOM

    Deluxe King Twin Towers View

    제가 해당 호텔로 숙박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넓은 룸 면적입니다.
    Deluxe King Twin Towers View 방을 예약했는데, 40sqm 으로 수리아몰 근처의 5성급 호텔 중 가장 넓었습니다.
    커텐을 치면 쿠알라룸푸르의 명물인 트윈 타워가 보입니다.
     

    샤워부스, 욕조가 따로 있고, 화장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옷장 안에는 샤워가운과 기본적인 어메니티들이 들어 있고, 다리미판과 다리미도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욕실에서 방이 보이는 구조는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들은 모두 공짜입니다. 콜라, 사이다, 우롱차, 물 등 다양한 음료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기기가 있고, 매일 라떼, 아메리카노 등의 캡슐을 채워주십니다. 말레이시아 유명 차 브랜드인 BOH의 잉글리쉬브랙퍼스트, 얼그레이 등의 티백도 제공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자주 먹는 것 같은 코코넛 쿠키, 바나나를 구운 쿠키 등을 스낵으로 주시는데 이국적인 식감이었습니다.
    작업하기 좋은 책상과 의자도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고, 책상용 스탠드도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지내는 동안 편안했습니다.
     

    BOTTEGA LOUNGE

    체크인을 하면 웰컴드링크로 BOTTEGA 라는 1층 바의 무료 음료권을 한 장 주시는데,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시킬 수 있습니다.
     

    보테가 (BOTTEGA) 카페 옆에 위치해 있는 피아노에서 낮 시간에는 라이브 연주도 해주십니다.
    의자가 굉장히 편해서 저는 체크아웃 후에 남는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낮 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아 카페에서 노트북을 놓고 업무를 보시는 분들만 조금 계셨습니다.
     

    좌석의 형태가 다양해서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방문해도 편안하게 있기 좋고,
    많은 사람이 방문해도 모여앉을 수 있는 좌석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룸서비스를 시키면 이 곳의 음식이 서빙되는데 전반적인 음식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오렌지주스 주문시 착즙해서 주십니다.
    주문 즉시 착즙해서 굉장히 신선하면서 스파이시한 느낌이 들어 독특했습니다.
     

    BREAKFAST

    조식은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뷔페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식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음식을 가져오는 곳과 먹는 곳이 분리되어 있었고, 자리에 착석하면 커피 또는 차를 한 잔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하면 만들어주시는 오믈렛이 맛있어서 매 조식마다 먹었습니다.
    이슬람교를 많이 믿는 나라여서 그런지 치킨소세지만 서브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외로 딤섬과 커리, 판단으로 만든 떡과 비슷한 음식이 맛있었고,
    버섯 조리를 기가막히게 하셔서 버섯만 여러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동남아 음식이 전체적으로 입맛에 잘 안맞았는데,
    EQ 호텔은 뷔페 구성이 알차서 항상 배부르게 먹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ROOM SERVICE

    제가 방문한 기간이 우기여서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시간은 항상 비가 왔습니다.
    하루는 도저히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오기도 했고,
    너무 힘든 날이어서 룸서비스를 거하게 시켜먹었습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주시는 그레이비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버섯 구성과 익힘 정도가 완벽했는데, 처음 맡아보는 버섯 향이 굉장히 진하게 올라와서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었어요.
    스테이크는 한우처럼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었고, 씹는 맛이 있는 앵거스 비프였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트윈 타워를 보면서 불 꺼놓고 영화보면서 먹었습니다.
    힐링 그자체였던 시간.
     

    이 날 따라 너무 힘들었는지 양이 안차서 혼자 치즈와 과일을 시켰는데,
    조식에서도 서빙되는 구성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FACILITIES

    입실 시 제공되는 부대시설 정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좋았으나 수리아몰과 거리가 있다는 점 (도보 10분), 호텔 시설이 상대적으로 노후화 되었고, 룸 인테리어가 세련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특히, 트윈타워 뷰로 예약했지만, 가리는 건물이 많아 트윈타워를 온전히 감상할 수 없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쿠알라룸푸르에 방문하게 된다면, 수리아몰 근처의 호텔로 잡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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